취업준비 마무리
거진 7주동안 15개 정도의 회사를 면접본 것 같다.
그래서 취업준비도 지치기도 했고, 좋은 느낌의 cto 분과 식사면접?을 하면서
여기 회사 다녀도 괜찮겠다 싶어서 합류를 생각중이다.
여러 회사를 면접보면서 느낀것인데,
Seed 단계 ~ 시리즈A 단계 회사는 지금 당장 API를 만들어줄 사람, aws를 사용해서 배포를 해줄 수 있는 사람을 구하는 것 같다.(지금 내 수준이 여기에 해당되는 것이겠지.)
근데, 내가 원하는 것은 내가 믿고 따를 수 있는 사수가 있는 회사였다.
하지만, 이 바람을 이룰 수는 없게 되었다.
사수가 있는 회사는 나를 원하지를 않더라...(눈물...)
왜냐하면 개발자가 여럿 있는 회사는 이제 막 규모를 확장하려는 회사이기 때문에 새로운 문제를 해결해 나갈 동료를 원한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트러블슈팅 경험이 있는 개발자를 원하더라...
하지만, 나는 이전 경력이 4개월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트러블 슈팅 경험이 많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시리즈 B 기업들에서 나를 원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서 시리즈 B회사 면접 10군데를 봤는데, 모조리 탈락했다....
지금 내 실력이 그렇게 모자른 것이겠지....
그래도 포기할 수 없는 것 1가지는 있었다.
바로 백엔드만 하는 것!
왜냐하면 이제 4개월했는데, 프론트나 안드로이드까지 해버리면 여태까지 공부했던 백엔드까지 다 까먹게 되는것 같았다... 실력이 퇴보하는 느낌이 너무 들어서 이건 아니다 싶더라
그래서 이전보다 연봉 상승하고, 좋은 분위기의 회사 마지막으로 백엔드 업무만 하는것
이 3가지를 가지고 있는 스타트업에 합류하기로 마음 먹었다.
사실 한달후, 6개월 후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
ㅋㅋㅋ 이전회사가 4개월만에 자금난으로 본사이전을 해야할 줄 알았겠는가...(빨리 좀 말해주지...ㅜㅜ)
세상은 한 치 앞도 모르는 것이더라...
그냥 지금을 즐기고 열심히 공부하고 성장해서 미래에 좋은 회사에 가는 것을 목표로 삼자!
모든 주니어 개발자들 저랑 같이 힘냅시다!!!!!
아자아자!!!